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일까. 아무 죄도 없는 강아지 몸에 뜨거운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주인이 있어 공분을 산적이 있습니다.
영국 일긴 미러 등에 따르면 과거 리버풀시에서 강아지 온몸에 뜨거운 물을 부어 끔찍한 화상을 입히는 학대 사건이 벌어진 적이 있는데요.
당시 주인 마크 시몬 샤프(Mark Simon sharp)는 자신이 키우던 데이지(Daisy)라는 이름의 강아지 머리와 등에다가 뜨거운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히는 학대를 가했습니다.
신고로 구조된 강아지 데이지의 상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갈비뼈와 골반뼈가 부러지는 등 상태가 매우 심각했는데요.
도대체 그는 왜 이렇게 끔찍한 학대를 가한 것일까.
동물보호단체는 학대 정도가 심각함을 깨닫고 급히 강아지 데이지를 구조, 수술을 진행했으며 다행히도 건강을 많이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여전히 학대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주인만 보면 온몸을 벌벌 떨며 소변을 보는 등의 이상 증세를 보였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얼마나 심각하게 학대를 가했으면 그를 보기만 해도 벌벌 떠는 것일까. 참담할 따름입니다.
그렇다면 주인은 어떻게 됐을까. 동물학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주인 마크 시몬 샤프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라며 주장했다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4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당시 사건이 잊혀지지 않고 재조명되고 있는 것은 아무 죄도 없는 강아지를 학대하는 현실이 좀처럼 개선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무 죄도 없이 강아지들이 학대 당하는 일들이 번번히 일어나고 있는데요.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는 도대체 언제쯤 근절될까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끊이질 않는 강아지 학대 소식이 그저 씁쓸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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