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누가 강아지 산책 시킬거예요?"…강형욱의 '돌발 질문'에 견주가 한 대답

애니멀플래닛팀
2020.04.28 23:05:45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역대급 공격성을 가진 낙폭견이 등장해 훈련 도중 입마개가 찢어지는 것은 물론 맨손으로 맞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위너 멤버 강승윤과 이승훈이 일일 제자로 출연한 가운데 서루 얼굴만 보면 죽일 듯이 싸우는 3마리의 맹견을 키우고 있는 자매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이날 강형욱은 3마리의 맹견 카네코르소 메리, 진돗개 뭉치, 래브라도 리트리버 땡이가 같이 사는 자매의 고민을 해결해주려고 방문했습니다.


서로 얼굴만 보면 죽일 듯이 덤벼든다는 이들 맹견의 주인은 세 자매와 둘째 딸의 남자친구였습니다. 3마리 맹견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둘째 딸의 남자친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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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둘째 딸이 카네코르소 메리를 통제할 수 있는지 관찰해봤더니 남자친구가 나서야 겨우 통제할 수 있었는데요.


이를 지켜보고 있던 강형욱은 이경규를 통해 "메리 통제할 수 있겠냐고 물어봐주세요"라고 물었고 둘째 딸은 망설임 없이 "아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강형욱은 또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누가 산책을 시킬 거예요?"라고 물었고 둘째 딸은 "안 헤어질건데요!"라고 답해 강형욱을 두 손 들게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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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훈련 도중 중간에 심각성을 깨달은 강형욱은 훈련을 중단한 뒤 보호자들과 상담을 진행했는데요.


강형욱은 "카네코르소는 주인을 지키려고 하고 좋아하는 성향이 강해요"라며 "그러다보면 난폭적인 성향이 나오게 되는데 결국 주인들이 다른 곳으로 보내버려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맹견은 문제가 있는 견이 아니예요"라며 "그냥 내 주인을 너무 좋아하는 거다. 맹견은 정을 쉽게 주지 않아서 갈 곳이 없어요"라고 설명했는데요.


강형욱은 또 "메리와 땡이는 곧 싸울거예요. 정말 최악은 저러다가 곧 보호자를 물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고 충격과 걱정으로 혼란스러워진 보호자는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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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다시 시작됐고 강형욱은 맹견 메리에게 천천히 다가갔는데 그 순간 목줄을 끊고 강형욱에게 달려들었고 급기야 입마개가 벗겨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순간 훈련 현장에는 긴장감이 맴돌았지만 이후 강형욱은 오랜 시간의 훈련을 견디며 맹견 메리를 통제하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한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강아지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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