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도 없이 자신보다 몇배나 몸집 큰 독수리 등에 올라탄 채로 비행 중인 '배짱甲' 아기새

애니멀플래닛팀
2020.04.28 07:23:43

애니멀플래닛Thinh Bui / mediadrumworld


자신보다 몸집이 몇배나 훨씬 큰 독수리 등에 겁도 없이 올라탄 아기 새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 과거 포식자라고 불리는 독수리 등에 올라탄 귀여운 아기 새의 스릴 넘치는 비행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미국 프리몬트의 소프트웨어 전문가이자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틴 부이(Thinh Bui)가 캘리포니아주 밀피타스에 있는 에드레빈 카운티공원에서 갔다가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독수리에 비해 몸집이 하염없이 작은 아기 새 한마리가 사냥감을 노리고 있는 독수리 등에 올라타 아슬아슬한 비행을 즐기는 모습을 포착한 것이죠.


애니멀플래닛Thinh Bui / mediadrumworld


실제로 공개된 사진에는 미국의 상징적인 새로 유명한 흰머리수리와 북미에 널리 서식하는 붉은어깨검정새가 흰머리수리 등에 올라탄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특히 날개를 다 펴봐도 30cm 정도 밖에 안되는 붉은어깨검정새가 흰머리수리 등에서 똑같이 날개를 펴는 등의 여유로움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딱따구리 등에 올라탄 족제비의 경우는 새를 사냥해 잡아 먹으려고 했다가 뜻밖의 비행을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번 사진의 경우는 다른 이유 때문으로 보여지는데요.


아무튼 흰머리수리의 경우 하늘에서 가장 큰 육식 동물 중 하나로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지만 작은 새와 같은 포유류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Martin Le-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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