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물 치우는게 싫다는 이유로 길거리에다 '쥐약' 뿌려서 유기견 죽게 만든 청소부

애니멀플래닛팀
2020.04.23 00:45:49

애니멀플래닛新浪网


길거리에 강아지 등의 배설물을 치우는게 어렵고 싫다는 이유로 아무런 죄도 없는 유기견들을 죽게 만든 청소부가 있어 공분을 산 적이 있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 등에 따르면 3년 전인 지난 2017년 산둥시에서는 당시 길거리에 누군가가 뿌려놓은 쥐약 때문에 유기견들이 잇따라 죽는 일이 있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유기견들이 하나 둘씩 숨진 채로 발견된 것입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유기견들이 잇따라 죽자 중국 공안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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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들이 죽은 이유는 다름아닌 쥐약에 의한 중독.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길거리에 쥐약을 뿌려놓았다고 판단한 공안은 인근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게 됩니다.


그 결과 길거리에 쥐약을 뿌린 사람은 다름아닌 청소부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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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사 결과 강아지들의 배설물을 치우는 것이 싫고 어렵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끔찍한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죽은 유기견들 가운데에는 주인이 있는 강아지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는데요.


당시 청소부는 구속됐습니다. 아무리 강아지 등의 배설물을 치우는게 싫다고 해서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질로도 되는 걸까요. 가슴이 아픕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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