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픈 울음소리 들려 따라갔다가 진흙탕에 빠져 앞다리 부러진 리트리버 구조한 남성

애니멀플래닛팀
2020.04.18 09:39:21

애니멀플래닛Darrell Perkins


진흙탕에 빠졌는데 앞다리가 부러진 탓에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한 리트리버 강아지는 자신 좀 제발 살려달라며 애원했습니다.


때마침 출근하던 길에 구슬픈 울음소리가 들려 따라갔던 남성은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녀석을 보고 단숨에 달려가 목숨을 구해줬는데요.


애처로운 눈빛으로 자기 좀 살려달라는 리트리버를 외면하지 않고 구해준 남성에 대해 박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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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출신 남성 대럴 퍼킨스(Darrell Perkins)는 출근하던 길에 우연히 구슬프게 우는 울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혹시나 싶어 그는 울음소리가 들리는대로 따라갔다가 강가 진흙탕에 빠져서 어쩔 줄 몰라하는 리트리버를 보게되는데요.


리트리버는 그를 보자마자 자기 좀 살려달라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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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눈빛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그는 진흙탕에 뛰어들어가 리트리버를 구조했는데요. 그는 바쁜 시간이지만 녀석을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동물병원에 가서 진찰한 결과 리트리버는 앞다리가 부러져 있었고 이름이 진저(Ginger)라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알고보니 녀석은 그의 여동생 오스본(osborne)이 키우던 강아지로 5일 전 실종신고가 돼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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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혼자서 산책 나갔다가 집에 들어오는 녀석이 5일 전 산책 나갔다 실종됐던 것인데요.


뜻밖에도 오빠가 여동생의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준 것입니다. 다행히도 녀석은 앞다리가 부러진 것 이외에 큰 부상은 없었다고 합니다.


만약 그가 구슬프게 울리는 울음소리를 외면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도 여동생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그는 울음소리를 외면하지 못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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