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희귀병' 앓고 있어 온몸 털 하나도 없는 새에게 '털옷' 입혀준 여성

애니멀플래닛팀
2020.04.17 08:27:52

애니멀플래닛facebook_@RheaTNB


태어날 때부터 다른 새들과 달리 희귀병에 걸려 온몸에 털 하나도 없는 새가 있습니다. 이름은 리아(Rhea).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살고 있는 이자벨라 아이즌맨(Isabella Eisenmann)은 태어날 때부터 '깃털병'이라고 불리는 희귀 바이러스에 감염돼 털이 자라지 않은 새 리아를 키우고 있는데요.


남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버림 받았던 녀석은 이자벨라 아이즌맨이 입양돼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RheaTNB


이자벨라 아이즌맨은 동물병원에 새 리아를 데리고 가서 혈액검사를 받는가 하면 혹시나 털이 없는 탓에 감기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돼 손수 알록달록한 옷을 만들어주기도 했죠.


덕분에 SNS상에서 리아는 패셔니스타로 유명해져는데요. 이자벨라 아이즌맨이 입혀주는 옷마다 멋지게 소화해 두터운 팬층이 생겨날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새 리아는 잣니을 돌봐준 이자벨라 아즈맨에게 고마운지 종종 노래를 부르며 뛰어다니는 등 치명적인 애교를 뽐내 그녀를 웃게 만들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_@RheaTNB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조금 다르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버려져야만 했던 새 리아.


하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녀석을 사랑해줄 주인을 만난 새 리아는 하루 하루가 행복한 나날인데요.


이처럼 동물들도 사람처럼 감정을 가진 동물이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RheaTNB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