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초 '간발의 차이'로 쫄쫄 굶어 배고픔에 허덕이던 표범의 공격 피해 목숨 건진 황새

애니멀플래닛팀
2020.04.17 07:17:32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Clips


불과 0.1초 간발의 차이로 배고픔에 허덕이고 있던 야생 표범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피해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황새가 있습니다.


표범에게 잡아먹히기 일보 직전 황새는 하늘 위로 날아올랐고 표범은 그런 황새를 잡으려다가 0.1초 차이로 먹잇감을 눈앞에서 놓쳤는데요.


하늘을 날아가는 황새와 이를 잡아 먹으려고 뛰어오른 표범의 모습은 두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Clips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탄자니아 세렝게티 사파리 공원에서 호주 출신 여성 로렌 오데아(Lauren O'Dea)가 사파리 여행 도중 우연히 찍은 사진을 소개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먹잇감을 발견한 표범은 풀밭 사이로 몸을 숨긴 채 땅바닥에 내려와 휴식을 취하는 중인 황새를 향해 살금살금 걸어갔습니다.


공격 기회를 엿보고 있던 표범은 이때다 싶었는지 황새를 향해 날카로운 발톱을 휘두르며 달려들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Clips


그 순간 황새는 커다란 날개를 펄럭이며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표범은 눈앞에서 날아가는 황새를 보고 그만 당황하고 말았죠.


이렇게 이 둘의 행동 차이는 불과 0.1초. 정말 순간의 차이가 표범과 황새의 운명을 통째로 바꿔놓았습니다.


쫄쫄 굶주려 배고픔에 허덕이던 표범은 어떻게 해서든 황새를 잡아보려고 하늘 위로 뛰어올라도 봤지만 이미 늦은 뒤였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Clips


로렌 오데아는 "사진을 찍은 저도 황새 못지 않게 운이 좋았답니다"라며 "이런 놀라운 현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보람있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아마 우리들의 삶도 표범과 황새 이 둘의 관계랑 똑같지 않나 싶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우리의 삶을, 그것도 통째로 바꿔놓기 때문입니다.


0.1초. 짧다면 짧을 수 있지만 삶을, 운명울 통째로 바꿔놓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Clips


YouTube_@Caters Clips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