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다소 불편한 내용과 사진이 포함돼 있습니다.
젖먹이 새끼들이 보는 앞에서 어미 강아지의 목을 매달아 도살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동물권행동 카라가 어미 강아지를 목 매달아 도살한 사건 학대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 바로가기)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14일 동물권행동 카라 측은 SNS를 통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산이리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강아지를 목 매달아 도살한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죠.
사건은 이렇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12시쯤 강아지 주인은 새끼를 낳은지 얼마 안된 상태인 어미 강아지를 식용 목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도살했다고 합니다.
당시 집 건너편 공장 지역에서 강아지 비명소리를 들은 제보자는 허겁지겁 달려가 목이 매달린 강아지를 부여잡고 소리치며 도살 행위를 중지시켰는데요.
하지만 피를 토하던 어미 강아지는 안타깝게도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에 눈을 감고 말았고 제보자가 어미 강아지의 장례를 직접 치뤄줬다고 합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측은 탄원서에서 "도살이 일어난 공간은 주택가였습니다"라며 "이는 명백히 동물학대 행위이며, 반사회적인 범죄행위로서 비윤리적인 학대행위를 공공연하게 드러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책임져야 할 반려동물을 대낮 주택가에서 잔인하게 목졸라 죽인 피고발인들의 행위는 무고한 생명을 이유 없이 빼앗아 갔습니다"라고도 지적했는데요.
카라 측은 "어린 강아지들이 있는 공간에서 일어나 극히 몰인정하며 생명 존중이라는 시민들의 정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바, 피고발인들에게는 반드시 중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라고도 밝혔습니다.
끝으로 카라 측은 "공공연하게 발생한 동물학대행위에 대해서 귀 수사기관은 철저히 수사해 주시고, 본 사건의 학대자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받을수 있도록 간곡히 탄원드립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어미 강아지를 도살한 학대자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 바로가기)은 고발장을 접수한 광주 경찰서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다만 카라 측은 경찰 혹은 검찰 제출시 수작업으로 중복서명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최대한 많은 분들의 서명을 받아 최대한 빨리 수사기관에 제출할 수 있도록 중복 서명은 가급적 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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