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가기 어려워…" 멸종위기 처한 동물 떠올리며 눈물 흘린 박신혜의 소신 발언

애니멀플래닛팀
2020.04.14 20:42:38

애니멀플래닛MBC '시리즈M-박신혜의 휴머니멀'


배우 박신혜가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촬영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시리즈M-박신혜의 휴머니멀'에서는 '휴머니멀' 당시 아프리카 보츠와나를 찾은 박신혜의 모습이 박신혜 시선으로 재구성해 그려졌는데요.


앞서 방송된 '휴머니멀'은 자신의 쾌락과 이권을 위해 동물을 살해하는 인간과 그들로부터 동물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애니멀플래닛MBC '시리즈M-박신혜의 휴머니멀'


당시 프레젠터로 참여한 박신혜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아프리카 3개국과 국내 촬영 포함 총 4번의 출장에 제작진들과 함께 동행했었죠.


이날 박신혜는 국경없는 코끼리회 마이크 체이스 박사와 머리가 없는 코끼리 사체가 있는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박신혜는 "그냥 총을 쏴서 죽인 이후에 상아를 뽑아 가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와서 직접 보니까 얼마나 이렇게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지 알고 나니 충격이 더 큰 것 같아요"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방송 이후 제작진과 다시 만난 자리에서 박신혜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릴까봐 걱정이 많이 앞서요"라며 "사냥의 시기가 다가오지 않냐. 그 계절이 되게 무서울 것 같아요"라고 걱정을 드러냈는데요.


애니멀플래닛MBC '시리즈M-박신혜의 휴머니멀'


박신혜는 그러면서 "지구상에서 단 두마리만 남은 북부흰코뿔소를 만난다는 생각에 어떻게 보면 제가 보는 그 모습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거니까. 더 안타까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박신혜는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동물원을 가기가 어렵다는 거. 그 넓은 야생에서 동물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까.. 늘 가지고있던 고민이었습니다"라고 소신을 털어놓았는데요.


박신혜는 또 "다녀오고 나서, 동물에 관련해서는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라면서 "계속해서 그 고민이 쌓여가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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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_@시리즈M-박신혜의 휴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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