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목숨 구해준 군인들 너무 고마워 트럭 올라타 같이 근무 나가는 '유기견 출신' 군견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04.14 08:15:28

애니멀플래닛facebook_@luisfernando.chumacerogutierrez


순찰 근무 나가는 군인들의 차량을 발견한 유기견 출신 군견들은 자기도 태워달라며 뒤를 쫓았고 군인들은 자연스럽게 트럭 위로 녀석들을 태웠습니다.


볼리비아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루이스 페르난도 추마케로 쿠티에레스(Luis Fernando Chumacero Gutierrez)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무 나가는 군인들을 뒤따라 나서는 군견들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근무 나가는 군인들을 뒤따라 쫓더니 이내 군인들의 도움으로 트럭 위에 올라타는 군견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luisfernando.chumacerogutierrez


볼리비아 투피사에서 찍힌 이 사진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사실 유기견 출신 군견들이라고 합니다. 자신들의 목숨을 구해준 군인들이 너무 고마워서 도움을 주고자 같이 따라나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시 군인들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의무격리 조치를 위반한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순찰 돌려고 나왔다고 합니다.


당시 순찰 근무조에 포함돼 있지 않았던 두 군견들은 군인들을 돕기 위해 트럭 위에 올라탔고 근무를 마친 뒤 무사히 부대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군견들의 모습이 멋집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luisfernando.chumacerogutierrez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