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산책 도중 남성이 발견한 충격적인 현장…산 채로 땅속에 매장된 유기견

하명진 기자
2024.03.28 09:36:00

애니멀플래닛facebook_@pedro.dinis.3994


강아지가 살아있는 채로 땅속에 매장돼 있는 충격적인 현장이 공개돼 누리꾼들을 충격과 패닉에 빠뜨리게 만든 동물학대 사건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럴거면 왜 키우려고 한 건지.. 정말 화가 나는 것은 물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이 학대 사건은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 등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지난 2015년 당시 페드로 디니스(Pedro Dinis)라는 이름의 남성은 18개월된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 중이었죠.


길을 지나가다가 그는 흙에 파묻혀 슬픈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유기견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현장은 한마디로 말해 충격적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pedro.dinis.3994


유기견은 두 눈을 꼭 감은 채로 땅속에 파묻혀 있었고 버림 받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듯 온몸을 벌벌 떠는 이상 증세를 보인 것인데요.


페드로 디니스는 서둘러 강아지를 꺼내 물을 챙겨주는 등 정성스레 녀석을 돌봤습니다. 그는 녀석을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죠.


이후 경찰이 동물학대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고 며칠 지나지 않아 녀석을 땅속에 매장한 주인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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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몸집이 커지자 도저히 감당할 여력이 없어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강아지가 집밖으로 탈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죄질이 나쁜 주인에게 법원은 징역 2년을 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다면 땅속에 매장돼 죽을 뻔한 강아지는 어떻게 됐을까요?


다행히도 건강을 회복한 녀석은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함부로 버려도 되는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 잊지 말고 명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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