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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기적 욕심을 위해 기꺼이 희생되야만 하는 원숭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실험실 원숭이들입니다.
주로 인간들의 약을 시험하는데 동원되는 원숭이들은 실험 테스트를 하는 동안 강제로 화합 물질을 주입 당하는 한편 마약까지 주사맞는 일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건 이렇게 실험에 동원된 원숭이의 대부분은 시험이 끝나고 나면 안락사 당하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년 전인 지난 2018년 네덜란드 생의학 영장류 연구센터(Biomedical Primate Research Center)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실체를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국제동물보호단체(ADI)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운동가가 센터에 집입해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 적도 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좁고 차가운 케이지 안에서 원숭이들은 연구진들의 손에 잡히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는데요.
도망 끝에 붙잡힌 원숭이에게는 투명한 액체가 들어 있는 주사가 투여됐죠.
투명한 액체는 다름아닌 마약이었고 원숭이는 이내 정신이 몽롱해졌습니다. 연구진은 원숭이의 왼쪽 가슴에 문신을 새겨넣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실험실 원숭이들은 상상 이상의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약 주사를 투여한 것은 원숭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제약 관련 약물 등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충격적입니다.
실험에 동원됐다 모든 시험이 끝난 원숭이들의 경우는 대부분이 안락사 당하기 일쑤. 과연 누구를 위한 연구인 것일까요.
인간을 위한 연구라고 하기에는 아무런 죄도 없는 원숭이들이 잇따라 죽어가는 현실이 씁쓸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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