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지 못해 4번이나 파양 당했지만 버림 받은 친구들 아픔 달래주는 '천사'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3.30 11:19:35

애니멀플래닛Sheryl Smith


앞을 보지도, 소리를 듣지도 못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름은 시로(Shiro).


보호소와 위탁 가정을 전진하며 4번이나 입양됐지만 4번이나 파양 당한 녀석은 자신처럼 버림 받은 아픔이 있는 친구들을 지극 정성으로 돌봐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동물 구조와 살리는 일을 하고 있는 셰릴 스미스(Sheryl Smith)는 유독 한 녀석에게 마음이 갔는데요.


2개의 보호소와 12개의 위탁 가정을 오고 가면서 입양됐지만 결국 파양돼 다시 돌아오게 된 강아지 시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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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시로는 다른 강아지드로가 조금은 달랐습니다. 앞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청각도 좋지 않아 소리를 듣지 못하는 장애견이었던 것입니다.


자꾸만 녀석이 눈에 밟혔던 그녀는 2018년 강아지 시로를 입양하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녀석의 새 가족이 되어줬죠.


이후 강아지 시로는 새 주인 셰릴 스미스 집에 지내면서 성격이 밝아졌고 무엇보다도 자신처럼 버림 받아 들어온 아이들을 지극 정성으로 돌보기 시작했다는 것인데요.


애니멀플래닛Sheryl Smith


셸리 스미스는 버려졌거나 혹은 구조돼 임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집에 데려와 돌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강아지 시로도 따라서 아이들을 돌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루는 임신한 강아지를 구조했는데 너무 고통스러워하자 옆에 다가와 어미 강아지를 돌봤다고 합니다. 또 아기 고양이들의 짓궃은 장난도 받아주며 돌보는 강아지 시로.


자신처럼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만큼은 자기가 겪어왔던 아픔을 반복해 겪지 않게 해주려고 자신을 기꺼이 내려놓은 것은 아닐까요. 강아지 시로 사연은 우리에게 커다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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