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종양 달린 채 주인에게 버려져 악취 나는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햄스터는 이내…

애니멀플래닛팀
2020.03.29 08:16:18

애니멀플래닛facebook_@hamstersocietysg


배에 커다란 종양이 달린 채로 쓰레기통에 처참히 버려진 햄스터 한마리가 구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에 따르면 분켕지역의 한 쓰레기통에서 햄스터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일이 있었는데요.


싱가포르 내 햄스터 보호단체 햄스터 소사이어트 싱가포르(Hamster Society Singapore) 측은 쓰레기통에 플라스틱 케이지와 함께 버려져 있는 햄스터가 있다는 신고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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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시 햄스트는 심각한 탈수 증세를 앓고 있었고 배에는 커다란 종양이 달려 있었는데요. 문제는 종양이었습니다.


종양은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커져 있어 안전하게 제거하기란 힘든 일이었고 그 사이 햄스터는 결국 눈을 감고 말았죠.


단체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햄스터 몸에 있던 종양은 양성 종양으로 흔히 생기는 악성으로 빨리 제거할 경우 건강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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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용품과 전용 케이지가 현장에서 같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햄스터 상식을 알고 있는 주인으로 추정되는데 도대체 왜 버렸는지, 무책임하게 방치했는지 모르겠다고 단체 측은 호소했는데요.


정말 참담합니다. 한때 가족이자 친구였을 녀석은 그렇게 주인에게 처참히 버려졌습니다. 단체 측은 끝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반려동물을 데려올 때 비싼 병원비까지 포함해 진심으로 매일 잘 돌봐주고 챙겨줄 수 있는지 정말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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