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있는 한동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고양이 혐오 사건이 추가적으로 발생했다는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8일 한동대학교 안에 사는 고양이들을 책임지고 있는 동아리 한동냥 측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고양이 혐오 사건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한동냥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동대학교 내에 협박 메세지와 경고장, 쥐약 등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발생 장소는 비전관 실외기, 맘스 후문 컨테이너, 기업은행 뒷편이라고 전했습니다. 발생 시간은 저녁 8시에서 새벽 5시 사이로 추정된다고 한동냥은 전했습니다.
한동냥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목격한 것이 있으신 분은 한동냥 공식 채널을 통해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며 "현재까지 여러분이 제보해주신 자료들은 모두 북구경찰서에 전달되어 수사망을 좁혀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모든 수사 진행 사항은 한동냥 내부 TFT 팀 안에서만 공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키고있습니다"라며 "경찰 측과 논의 하에 결정된 사항이니 원활한 수사가 이루어 질 수 있게 협조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한동냥 측은 "마지막으로,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관심과 적극적인 도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덕분에 힘입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여러분의 조급함만큼 한동냥 또한 사건이 조속히 해결 되길 바라고 있으며, 여러 상황적 제약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저희를 믿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