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두리안을 훔쳐 먹으려고 했다는 이유로 농장 주인에게 차마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끔찍한 보복을 당한 원숭이가 있어 큰 충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에 따르면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한 두리안 농장에서 원숭이가 학대 당한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말레이시아 농장 주인은 두리안을 품에 안고 도망가는 원숭이를 보게 됩니다. 원숭이는 배고픔에 두리안을 훔쳐간 것이었죠.
하지만 농장 주인의 입장은 조금 달랐나봅니다.
힘겹게 농사 지은 두리안을 훔쳐가는 원숭이를 보고 화가 단단히 난 그는 원숭이를 잡아 팔과 다리, 몸통에 두리안 하나씩을 매달아 보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농장 주인은 원숭이를 향해 "이래도 너 두리안을 먹고 싶니? 널 풀어줄테니까 더는 여기 오지 말아.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전해"라고 꾸짖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원숭이의 상태였습니다. 마치 온몸에 빨간색 물감을 칠해놓은 듯 온몸이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얼마나 학대를 당한 것일까요?
영상 공개와 함께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보복이 도가 지나쳤어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명백한 동물학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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