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가려는 아기 코끼리 '귀 끝부분' 쥐고 반대 방향으로 잡아 당기는 사육사

애니멀플래닛팀
2020.03.27 08:42:11

애니멀플래닛Moving Animals / Daily Mail


엄마 옆에 있고 싶어서 다가가는 아기 코끼를 본 사육사는 귀 끝부분을 쥐고는 거칠게 반대 방향으로 잡아당겼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동물보호단체 무빙 애니멀스(Moving Animals)에 따르면 태국의 한 캠프에서 사육사한테 제지 당하는 아기 코끼리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줬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태국 북부에 위치한 메이사 코끼리 보육원에서 찍힌 것으로 아기 코끼리 한마리가 쇠사슬에 감긴 채로 엄마 코끼리에게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사육사는 아기 코끼리가 엄마에게 다가가지 못하도록 귀 끝부분을 쥐고서는 잡아당겼는데요. 아기 코끼리는 사육사에 의해 발거름을 옮겨야만 했죠.


애니멀플래닛Moving Animals / Daily Mail


시선은 엄마 코끼리를 향한 채로 말입니다.


이처럼 아기 코끼리들은 어렸을 때부터 일찍이 엄마 코끼리로부터 강제 분리돼 고강도의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훈련인지 물음표가 달리게 되는데요. 안타깝게도 지금 이 순간에도 코끼리들은 관광객에게 보여지기 위해 차마 말로 설명하기 힘든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동멸보호단체들이 코끼리 탑승을 금지해줄 것을 목소리 높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날 현실이자 민낯입니다.


애니멀플래닛


애니멀플래닛Moving Animals / Daily Mail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