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돼 격리된 96세 어머니 위해 고양이 사진 부탁한 아들…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3.26 10:30:36

애니멀플래닛twitter_@bobehaye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감염돼 요양원에서 격리 중인 노모를 위해 아들은 트위터에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불과 이틀만에 5만장 넘는 고양이 사진이 잇따라 올라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밥 E. 헤이스(Bob E. Hayes)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올해 96세가 되신 어머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요양원에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머니가 고양이들을 무척이나 많이 사랑하고 아끼시는데 귀여운 고양이 사진들을 보내주면 프린트해서 어머니가 격리 중이신 요양원 창문에 붙여놓겠다고 사연을 적었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bobehayes


그는 어머니 사진을 함께 게재했는데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틀만에 5만여개 이상의 댓글과 사진들이 달리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한 사진을 올린 누리꾼들은 어머니가 하루 빨리 건강하시길 바란다는 쾌유 응원 메시지도 쇄도하며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물론 귀여운 고양이 사진만 올라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스꽝스러운 고양이 사진도 올라왔지만 무엇보다도 각벽해진 현실 속에서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는 평이 줄을 이었는데요.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올려준 누리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 부디 어머님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코로나19'가 어서 빨리 종식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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