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가지러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아기 물개에게 뺨 '찰싹!' 맞고 세상 억울한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3.26 08:30:13

애니멀플래닛Lynne Morris / Solent


주인이 던진 공을 가지러 바다에 뛰어들었던 강아지는 그만 아개 물개에 뺨을 찰싹!하고 맞았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9년 전인 지난 2011년 당시 스코틀랜드 미들로디언 해변에서 아기 물개에게 뺨을 맞고 어쩔 줄 몰라하는 강아지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미들로디언의 해변에서 한 여성이 강아지와 공 던지 놀이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성은 바다를 향해 공을 던졌고 강아지는 주인이 던진 공을 잽싸게 가지고 오려고 바다로 뛰어들었죠.


그때 강아지는 바다에 떠있던 아기 물개와 눈을 마주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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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Lynne Morris / Solent


공을 제쳐두고 아기 물개가 신기해 다가갔던 강아지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킁킁 냄새를 맡았는데 그 순간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아기 물개가 앞발로 강아지의 뺨을 찰싹하고 때렸기 때문입니다.


난데 없는 봉변을 당한 강아지는 당황해 결국 공을 남겨두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주인이 있는 해변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때마침 근처에서 남편과 산책을 하던 린 모리스(Lynne Morris)라는 이름의 여성이 찰나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고 아기 물개에게 뺨 맞은 강아지 모습은 세상에 공개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린 모리스는 "이런 모습을 찍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했는데요. 정말 세상에는 놀라운 일들이 참으로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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