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안에 버려져 있던 정체불명의 여행가방 속에서 강아지 핏불이 처참한 상태로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토록 잔인한 짓을 벌인 것일까요.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용의자를 붙잡혔는데요. 정말 충격저입니다.
온라인 미디어 릴레이히어로(RelayHero)에 따르면 3년 전인 지난 2017년 미국 플로리다주 헐리우드의 한 건물에서 정체불명의 여행가방이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여행가방 안에는 강아지 핏불이 온몸 여기저기에 심한 상해를 입은 상태로 들어있었는데요. 이를 발견한 경찰은 강아지 치료를 위해 수의사에게 보냈습니다.
수의사들은 강아지 핏불의 상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녀석의 몸에는 심한 구타 흔적과 함께 칼로 50번 이상 찔린 흔적들이 곳곳에 역력했기 때문인데요. 할말을 잃게 만듭니다.
핏불은 발견되기 직전 여행가방 안에 갇혀 이틀 이상 끙끙 앓으며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강아지 핏불에게 학대한 이는 아프리카 토착종교 부두교 사제자인 31살의 브렌단 에반스(Brendan Evans)의 소행으로 파악됐는데요.
실제 경찰이 그의 거주지를 수색한 결과 목이 잘린 쥐와 고양이 발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충격적입니다.
집안에 왜 목이 잘린 쥐와 고양이 발이 있었던 걸까요. 매체는 당시 유죄가 인정될 경우 벌금이나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물학대와 사람에 대한 강력 범죄를 놓고 비교했을 때 처벌 정도가 약하다고 꼬집었는데요.
강아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학대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가봅니다.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남성이 소속된 부두교라는 종교는 어떤 종교일까요. 아프리카 토착종교인 부두교는 애니미즘적 민간신앙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 듯 합니다.
남성이 강아지 핏불에게 왜 이런 끔찍한 학대를 가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종교 때문에 강아지를 재물로 삼으려고 한 것은 아닌지 추정할 뿐입니다.
종교를 위해 강아지를 학대해도 된다는 논리인지 한번 물어보고 싶은데요.
다행히도 강아지 핏불은 무사히 치료를 마쳤다고 합니다. 더 이상 이런 끔찍한 아픔을 겪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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