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도 안되는 끔찍한 학대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만든 사건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4년 전인 지난 2016년 발칸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몬테네그로에서 고양이를 학대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몬테네그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당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고양이와 놀아주려고 하는 것처럼 손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가까이 다가오려고 하자 갑자기 그는 있는 힘껏 발로 고양이를 차버리는 것 아닙니까. 마치 축구공 차듯 그는 고양이를 발로 세게 걷어찼습니다.
눈 깜빡할 사이 고양이는 화면 밖으로 나가버리고 영상을 찍은 사람들은 만류하기는 커녕 오히려 웃었고 그 웃음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는데요.
남성에게 학대 당한 고양이의 생사 여부 조차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물보호단체 프랜드 오프 더 애니멀(Friend of the Animal) 드로미르 블라호비치(Dragomir Vlahovic)는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사건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명확하지 않아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학대가 끊이질 않는 것일까요. 동물학대 문제는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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