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귀와 가슴에 찢긴 상처 있는 채로 구조된지 어느덧 1년…"아무도 저를 데려가지 않아요"

애니멀플래닛팀
2020.03.25 10:00:35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_adopt


보호소에서 안락사 당하기 일보 직전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 후원자 분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름은 도담이.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성격에 가끔은 뜬금없이 폭풍 애교를 부리는 사랑스런 강아지죠. 나이는 2살로 추정되고 성별은 여아입니다.


유기견 보호단체 '유엄빠'에 따르면 발견 당시 한쪽 귀와 가슴에 찍긴 상처를 입고 있었던 도담이는 화상시 보호소 안락사 1순위였다고 합니다.


시보호소 재정상 안락사에 우선 순위로 이름을 올린 것이죠. 하지만 다행히도 유엄빠 후원자 분들의 도움으로 구조와 함께 수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고 잃어버린 웃음도 되찾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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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구조된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정착할 새 가족을 찾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유엄빠 측은 "꼭 좋은 가족을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아직 지키진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분명 가족을 만날 수 있겠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가는 가족사진 속에 웃고 있는 도담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믿어요"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끝으로 유엄빠 측은 "사람의 손길을 너무 좋아하는 도담이가 사람의 품속에서 잠드는 그날까지. 우린 도담이를 보살피며 끝까지 응원할거예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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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물어뜯거나 숨기는 행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할 정도로 마냥 순진한 도담이는 야외 산책을 좋아하고 기분이 좋아지면 웃으며 예쁜 미소를 보여주는 착한 아이랍니다.


혹시 사진 속 강아지 도담이의 아픈 상처를 어루어 만져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강아지 도담이에 대해 입양을 문의하고 싶으신 분은 입양하시기 전에 가족들과 충분한 상의한 뒤 유엄빠 유기견 입양하기(@youumbba_adopt)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DM 보내주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올바른 입양문화 정착과 구조된 아이들의 치료 등 동물보호단체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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