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망똘망한 눈망울이 예쁜 푸들 강아지를 케이지 안에 넣어놓고 그대로 주차장 한 켠에다가 유기한 여성이 있어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동물권혁명 연대조직 캣치독팀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차장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된 푸들 강아지 유기 현장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줬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머리에는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한 여성이 양손에 무언가를 들고 주차장 주변을 배회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여성 손에는 쇼핑백으로 추정되는 노란색 무언가와 케이지로 추정되는 것이 들려져 있었는데요. 충격적인 것은 그 이후 행동입니다.
한참 버릴 곳을 찾고 있다는 듯 주차장을 둘러보던 여성은 한쪽 구석에다가 케이지를 내려놓았습니다. 캣치독팀에 따르면 이후 여성은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고 합니다.
여성이 두고 간 케이지 안에는 푸들 강아지가 들어 있었는데요. 강아지를 유기한 것입니다. 도대체 이럴거면 왜 키우려고 한건지 씁쓸합니다.
캣치독팀은 "동물보호법 제8조 4항 소유자 등은 동물을 유기(遺棄)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며 "동물을 유기하는 행위는 최대 300만원 벌금형 형사처분 가능 캣치독팀에서 고소장 접수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기된 (푸들) 아이는 구조가 되어 보호 조치 중으로 확인되었습니다"라고 현재 상태를 전했는데요.
CCTV 속에 포착된 여성은 도대체 왜 푸들 강아지를 유기한 것일까요? 강아지는 함부러 내다 버려도 되는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