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당하기 일보 직전이던 유기견이 '여행 덕후' 부부 만나 실제 일어난 '놀라운 일'

애니멀플래닛팀
2020.03.23 14:22:3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jonathanwarrenofficial


보호소에서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던 유기견이 여행을 좋아하는 부부를 주인으로 만나 '제2의 견생'을 살고 있는 사연이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미러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사는 치와와 조나단 워렌(Jonathan Warren)은 여행을 좋아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SNS 스타견'이라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캐나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수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특별한 인증샷을 남기는 강아지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와와 조나단 워렌에게는 말하지 못할 아픔이 있었으니 한때 녀석은 보호소에서 입양을 기다리다가 안락사 당할 위기에 놓였던 유기견이었다는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jonathanwarrenofficial


치와와 조나단 워렌은 입양되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조지아주에 있는 한 동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었는데요.


당시 갈비뼈와 척추뼈가 훤히 드러나게 보일 정도로 앙상하게 말라 있는 상태였습니다.


급기야 데려가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규정에 따라 안락사를 앞두고 있었죠.


때마침 아만다 클래커(Amanda Klecker)와 남편 제레미 사이먼(Jeremy Simon)가 치와와 조나단 워렌을 입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그렇게 입양하게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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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그 순간부터 치와와 조나단 워렌과 사랑에 빠졌다는 아만다 클래커는 "당시 조나단은 갈비뼈와 척추뼈가 다 보일 정도로 깡마른 상태였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새 가족을 만난 치와와 조나단 워렌은 진심 어린 사랑 덕분에 포동포동 살이 올랐죠.


하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 부부에게는 고민이 한가지 있었다가 해결해 치와와 조나단 워렌도 데려가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녀석은 뜻밖의 인생샷을 남기게 됐답니다.


한때 언제 안락사 당할지 몰라 불안감에 지내야만 했던 유기견은 이제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해외여행도 잘 다녀오는 강아지로 변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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