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새끼 위해 먹이 찾으러 간 사이 데려가자 7.6km 떨어진 곳까지 달려온 어미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3.23 07:01:26

애니멀플래닛腾讯网


배고프다며 우는 새끼들을 위해 먹으 찾으러 갔던 어미 강아지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진 새끼들을 찾기 위해 무려 7.6km나 되는 거리를 달려왔습니다.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은 사라진 새끼들을 찾으려고 7.6km 떨어진 곳까지 달라온 어느 한 어미 강아지 사연을 소개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타이베이 랑랑 동물보호단체는 며칠 전 길거리에서 태어난 새끼 강아지 4마리를 구조한 적이 있었습니다.


구조할 당시 어미 강아지가 보이지 않았던 탓에 동물보호단체는 유기된 줄 알고 데려갔는데요. 그때까지도 동물보호단체는 어미 강아지가 자신들을 따라올 줄은 꿈에도 몰랐죠.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새끼 강아지를 구조한지 이틀이 지난 뒤 처음 보는 강아지 한마리가 임시 보호하는 센터 문 앞에 앉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알고보니 동물보호단체가 이틀 전 길가다가 만나 구조한 새끼 강아지 4마리의 엄마였던 것이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가 새끼 강아지를 발견할 때 어미 강아지는 배고플 새끼 강아지들을 위해 먹이 찾으러 자리를 비웠던 것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어미 강아지는 사라진 새끼 강아지들을 찾으려고 냄새를 맡아 걸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새끼 강아지들이 있었던 곳과 무려 7.6km나 떨어진 곳에 보호센터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새끼 강아지들을 찾기 위해 머나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어미 강아지. 이것이 진정한 엄마의 마음이 아닐까요.


동물보호단체는 어미 강아지도 함께 구조, 새끼 강아지들이 건강을 되찾은 즉시 재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어미 강아지의 새끼를 향한 진심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