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대신 방울뱀에게 물려 얼굴 퉁퉁 부었는데도 환하게 웃음 지어 보이는 '미소 천사' 인절미

애니멀플래닛팀
2020.03.22 13:19:56

애니멀플래닛facebook_@Paula Godwin


사랑하는 주인을 지키려고 방울뱀으로부터 얼굴을 물려 퉁퉁 부었지만 환하게 웃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와 데일리메일은 주인을 위해 대신 방울뱀에게 물리는 등 주인 밖에 모르는 남다른 충성심을 자랑하는 골든 리트리버 토드(Todd)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파울라 갓윈(Paula Godwin)은 골든 리트리버 토드와 함께 산책길에 나섰는데요.


산책을 하는 도중 방울뱀 한마리가 파울라 갓윈 앞에 나타난 것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facebook_@Paula Godwin


하지만 이를 발견하지 못한 파울라 갓윈은 계속해서 걸어갔고 위협을 느낀 골든 리트리버 토드는 재빠르게 앞길을 가로막았습니다.


방울뱀이 공격하려고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위험 상황을 미리 눈치채고 주인을 구하려고 앞길을 막아선 골든 리트리버 토드.


덕분애 그는 위험을 모면해 다친 곳이 없었지만 골든 리트리버 토드는 얼굴을 물려 퉁퉁 붓고 말았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토드는 괴로움에 깨갱 소리를 냈고 그는 서둘러 인근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는데요. 얼마나 식겁했을까요.


동물병원으로 달려가는 동안 자신을 지켜주려고 온몸을 던진 골든 리트리버 토드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는 파울라 갓윈.


애니멀플래닛facebook_@Paula Godwin


다행히 골든 리트리버 토드는 인근 동물병원으로 빨리 옮겨져 치료받은 덕분에 목숨에 지장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더욱 감동적인 것은 방울뱀에 물려 얼굴이 퉁퉁 부었는데도 주인을 보며 환하게 웃어보였다는 것입니다.


파울라 갓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한한 애정이 드러나는 한마디였습니다.


"여전히 코 옆에 상처가 남아있지만 부풀어 올랐던 얼굴은 현저하게 가라앉고 있어요. 내 사랑스러운 강아지 토드는 생명의 은인이자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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