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 닮은 강아지가 태어났습니다"…눈 하나만 있는 아기 강아지 태어나자 주인이 한 말

애니멀플래닛팀
2020.03.20 08:11:29

애니멀플래닛ViralPress / Daily Mail


※ (주의) 본 기사에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사진이 포함돼 있습니다.


임신한 강아지가 새끼를 출산했는데 두툼한 입술에 눈이 하나만 달려 있다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실제로 태국에서 지난 2월 눈 하나만 달린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를 불러모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외눈박이 거인을 떠올리게 한다고 해서 '키클롭스 강아지'라고 불리는 케빈(Kevin)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올해초 태국에 사는 솜자이 푸마만(Somjai Phummama)의 집에는 조금 남다르게 생긴 강아지가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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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강아지들과 달리 눈이 한 개 달렸고 입술은 두터운 핑크색을 가진 돌연변이 강아지가 태어난 것인데요.


주인은 강아지에게 영화 '미니언즈' 속 캐릭터를 닮았다고 해서 이 강아지에게 케빈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죠.


아기 강아지가 태어났다는 소식에 집에는 녀석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보통의 경우라면 흉측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내다버려지거나 멸시하는 경우가 일쑤겠지만 이곳에서는 조금 달랐습니다.


오히려 '행운의 징조'라며 사람들이 '키클롭스 강아지' 케빈을 보려고 몰려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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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람들은 기이한 외형을 가진 강아지 케빈이 행운을 가져다줄 거라면서 복권을 사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강아지 케빈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합니다. 시력이 발달하는데까지 2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말입니다.


다른 강아지와 다른 외모를 가지고 태어난 강아지 케빈의 주인 솜자이 푸마만의 심정은 어떨까요. 주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케빈을 잘 돌보고 있어요. 케빈과 함께 영원히 같이 살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앞서 말했듯 보통의 경우라면 버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끝까지 책임지며 살겠다고 말한 주인의 말이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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