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가 털 한올 한올 모아서 정성껏 만든 모자 선물 받고 '시큰둥' 표정 짓는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03.20 07:00:32

애니멀플래닛搜狐网


러시안블루 고양이 털을 한올 한올 모아서 정성껏 모자를 만들어 고양이에게 선물해준 집사가 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으면서도 조금은 특별한 이색 선물을 받은 고양이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중국 매체 소호닷컴(搜狐网) 등에 따르면 평소 고양이에게 빗질해주던 어느 한 집사가 빠진 털들을 한올 한올 모아서 모자를 만들어 선물해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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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빠진 털을 모아서 털공을 만들거나 혹은 반려동물과 똑닮은 인형을 만드는 경우는 보았어도 모자를 만든 경우는 처음인데요.


공개된 사진을 보면 자신의 털색깔과 똑같은 털모자를 쓰고 있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표정이 조금 시큰둥해보입니다.


선물 받으면 기분이 좋을 법도 한데 무슨 영문인지 고양이는 시큰둥한 표정을 지어보였는데요. 혹시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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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집사가 또 시작했네, 또 시작했어'라고 말하는 듯한 고양이의 눈빛. 그래도 모자가 너무 잘 어울려서 다행입니다.


혹시 집안에 굴러다니는 털 때문에 고민이라고요? 그렇다면 털 한올 한올 모아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우리집 고양이 모자를 만들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사의 품격 같아 보임", "나름 잘 어울리네요", "고양이 표정 진심 너무 귀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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