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외로움과 분노를 참지 못한 수컷 코끼리는 자신과 짝짓기 할 상대를 찾지 못하자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지난해 원난성 최남단에 있는 한 마을에서 수컷 코끼리가 갑자기 난입해 차량 9대를 부수고 주택을 파손시키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현지 산림청 관계자들은 수컷 코끼리가 짝짓기 할 암컷 코끼리를 찾지 못해 무리에서 쫓겨난 뒤 마을을 습격, 이와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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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코끼리가 갑자기 마을을 습격, 난장판으로 만들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 산림청 관계자 등은 30여분만에 마을에서 코끼리를 쫓아낼 수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수컷 코끼리는 마을을 휘젓고 다니면서 차량을 부순 것은 물론 뒤집어 버리는 등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요.
원난성 멍하이현 코끼리 전문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컷 코끼리가 짝짓기 할 암컷을 찾지 못해 스트레스를 마을에 내려와서 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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