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강아지 아파서 입원하자 매일 치료센터 찾아가 애타게 기다리는 코끼리의 '우정'

애니멀플래닛팀
2020.03.19 15:31:03

애니멀플래닛youtube_@OWN


여기 아파서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강아지 친구가 너무도 걱정돼 매일 같이 찾아가 애타게 기다리는 코끼리가 있습니다.


종족을 넘어선 코끼리와 강아지의 애틋한 우정이 잔잔한 감동을 주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남동부에 있는 테네시주 코끼리 보호구역에서 노년을 보내던 한 코끼리가 있었습니다. 이 코끼리의 이름은 타라(T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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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에게는 조금 특별한 친구가 있었는데요. 벨라(Bella)라는 이름의 강아지 친구가 있었죠. 코끼리와 강아지가 친구라니 믿어지십니까.


하루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강아지 벨라가 척추를 다쳐 제대로 걸을 수 없게 됐는데요. 이 때문에 특수치료센터에서 3주가량을 입원해서 쉬어야만 했습니다.


코끼리 타라는 강아지 벨라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어쩔 줄 몰라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손을 놓고만 볼 수 없는 노릇이었죠.


친구 벨라가 입원한 기점으로 코끼리 타라는 매일 같이 특수치료센터 근처까지 찾아가 한참을 서성이다가 다시 돌아가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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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매일 매일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또 반복한 코끼리 타라. 그리고 시간이 흘러 3주가 지나갔고 두 녀석은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요.


비록 서로 다른 종족이지만 종족을 뛰어넘어 남다른 우정을 드러내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코끼리 타라와 강아지 벨라.


이들의 우정이 변하지 않고 오래오래 이어지길, 그리고 서로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친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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