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온몸에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페인트 낙서된 강아지가 떠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 '군산유기동물보호센터'에는 지난 14일 군산 비응항 근처에서 온몸에 페인트로 낙서된 강아지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얼굴과 몸 곳곳에 빨간색과 파란색 페인트로 낙서를 당한 강아지 한마리가 찍혀져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잔뜩 주눅들어 있는 상태로 주변을 배회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도대체 누가 이토록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
사진을 찍어 올린 누리꾼 A씨는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이라며 "어쩜 이리도 잔인할까요"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페인트 낙서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만도 못한 인간", "눈물 날 정도로 미안하고 부끄럽고...", "진짜 살마이 아니네요" 등의 분노를 드러냈는데요.
한편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에 대한 처벌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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