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탓에 겁도 없이 '뾰족한 가시'로 둘러싸인 호저 잡아먹으려던 표범의 최후

애니멀플래닛팀
2020.03.16 12:54:24

애니멀플래닛youtube_@Kruger Sightings


온몸에 뾰족한 가시로 둘러싸인 호저를 겁도 없이 잡아먹으려고 했던 표범은 결국 몸에 가시가 찔리는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유튜브 채널 크루거 사이팅스에는 3년 전인 지난 2017년 남아프리카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표범의 사냥 모습이 올라와 눈길을 끌어모았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가시도치를 발견한 표범은 배고픈 탓에 겁도 없이 무작정 잡아먹기위해 몰래 따라가다가 공격을 시도하기 시작합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Kruger Sightings


처음에는 표범 공격이 통하는 듯 보이지만 표범은 호저로부터 가시에 찔려 금방 뒤로 물러나죠.


때마침 뒤에 또다른 호저가 등장했고 표범은 사냥 타겟을 바꿔 다른 호저에게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표범의 용맹함도 호저 가시 앞에서는 소용없었습니다.


표범은 호저와 약 2~3초간 뒤엉켜 싸웠지만 온몸에 가시가 박혀 피가 흐르는 것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youtube_@Kruger Sightings


호저에게 호되게 당한 표범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자신의 몸에 박힌 가시를 하나하나씩 입으로 빼냈습니다.


한편 호저는 몸과 꼬리의 윗면은 가시처럼 변화된 가시털로 덮여있는 야행성 동물이며 쥐목 호저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호저는 무려 3만개의 단단한 가시를 가지고 있으며 위험에 처하면 가시를 곤두세워 적을 향해 돌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ouTube_@Kruger Sightings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