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7개국에서 기린이 멸종된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했다가 지구상에서 기린이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20일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유엔 이동성야생동물보호협약(CMS) 당사국총회에 따르면 아프리카 7개국에서 기린이 멸종됐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내에서 기린이 서식했던 나라는 28개국에 달했었습니다.
하지만 부르키나파소, 기니, 말리, 나이지리아, 세네갈, 에리트레아, 모리타니아 등 7개국에서 기린이 멸종됐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멸종 이유는 무엇일까.
기린 서식지에 도로와 철도, 송유관 등 기반시설이 건설됨에 따라 서식지가 파괴됐고 밀렵 성행으로 인해 기린이 멸종했다고 CMS 측은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뿔소나 사자 등은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졌지만 기린 또한 멸종위기에 직면했다는 것은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아프리카 전체에 남아 있는 기린 수는 6만 8,293마리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기린 개체수가 급감했지만 밀렵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간의 욕심이 동물들을 멸종으로 밀어넣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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