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에서 코가 잘려나갔는지 코 짧은 아기 코끼리를 목격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3.13 09:14:28

애니멀플래닛NewsFlare / Daily Mail


남아프리카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코가 잘려나간 탓에 짧은 코를 가진 아기 코끼리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코를 잃은 혹은 코가 짧아진 코끼리 경우 야생에서 살아남을 확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년 전인 지난 2018년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코가 없는 아기 코끼리 모습이 포착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전문가들은 하이에나나 악어 등에게 공격을 당했을 가능성 혹은 덫에 걸려 코를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NewsFlare / Daily Mail


실제로 코끼리 경우 밀렵꾼들이 설치해놓은 덫이나 다른 야생동물들의 공격을 받아 코를 잃는 부상을 겪는 사례가 있다고 하는데요.


안타까운 것은 코를 잃은 코끼리는 야생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극히 낮다라는 점입니다.


코끼리의 경우 코를 이용해 냄새를 맡는 것은 물론 음식을 먹고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즉, 다시 말해 코를 잃는다는 것은 손발이 잘려나가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리에서 쫓겨날 가능성도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NewsFlare / Daily Mail


코끼리의 기다란 코는 동료 코끼리들과 유대를 형성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될 상호작용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동료 코끼리들과 유대가 형성되지 못해 무리에서 쫓겨날 경우 아기 코끼리는 그만큼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다행히도 카메라에 포착된 아기 코끼리의 경우 건강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주변 코끼리들이 잘 보살펴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른 코끼리들이 음식을 챙겨 먹여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요. 코 없는 아기 코끼리가 무탈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NewsFlare / Daily Mail


YouTube_@Daily Mail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