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의 한쪽 귀를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물어뜯고 또 물어뜯어 학대한 남성이 있습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끔찍한 학대를 저지른 그는 경찰에 체포된 뒤 평생 동물 소유를 금지하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에 사는 에런 아론 제임스 윌리엄스(Aaron James Williamson)이 동물 학대 혐의로 수감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자신을 '괴물'이라고 지칭한 그는 고양이의 한쪽 귀를 여러차례 걸쳐 물어뜯은 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귀를 도대체 얼마나 물어뜯었으면 고양이의 귀가 거의 남지 않았을 정도로 심각했을까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사실 그는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학대 당한 고양이 리튼(Litte)과 또다른 아기 고양이 2마리 이렇게 키우고 있었죠.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따르면 에런 아론 제임스 윌리엄스는 무려 고양이 리튼의 귀를 물어뜯는 등의 학대를 벌였는데요.
법정에 선 그는 자신의 동물학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화가 날 때마다 이와 같은 끔찍한 짓을 벌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양이 귀를 끔찍하게 물어뜯은 그에 대해 법원은 평생 동물소유 금지 명령과 함께 12주간 수감할 것을 판결 내렸죠.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고양이 귀를 물어 뜯은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가지 않는 대목입니다.
한편 주인에게 학대 당한 고양이 리튼은 오레오(Oreo)라는 새 이름을 얻었고 새 가족의 품에 입양하게 됐는데요.
새로 입양한 고양이 오레오 가족들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사랑스럽고 착한 고양이"라며 "앞으로 사랑을 주며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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