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주민에게 생필품 전달 자원봉사하는 주인 위해 '코로나19' 뚫고 '도시락 배달'해주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3.12 13:22:36

애니멀플래닛weibo_@Wuhan in Han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발원지로 지목된 우한에서 감동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코로나19' 때문에 격리된 우한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시아오시아오(Xiao Xiao)라는 이름의 주민이 있는데요.


그는 본업인 배달이라는 특기를 살려 격리된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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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배달할 지역이 넓고 많다보니 어떤 경우는 점심도 거르고 배달을 해야하는 일이 많은데요. 이를 본 어머니 마음은 속이 타들어갔습니다.


밥이라도 제때 챙겨먹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이 너무도 안쓰러우셨던거죠. 그렇다고 직접 가져다주자니 다리가 성하지 않아 쉽지가 않았죠.


그때 어머니는 집에서 키우는 리트리버종 강아지 하니가 배달을 해주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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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어머니는 강아지 하니에게 도시락 바구니를 챙겨주면 하니는 주인 시아오시아오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서도시락을 배달해줬습니다.


도시락을 배달한지도 어느덧 2주가 넘었는데도 단 한번도 실수하지 않았을 만큼 배달을 아주 잘한다고 합니다.


또한 배달이 끝나면 주인 시아오시아오가 도시락을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빈 도시락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강아지 하니. 정말 너무 귀엽고 착하지 않나요. 진심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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