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어떻게 지내' 음원 1위한 가수 오반 인스타그램에 '보신탕 레시피' DM 보낸 누리꾼

애니멀플래닛팀
2020.03.12 12:57:04

애니멀플래닛(왼) 로맨틱팩토리, (오) instagram_@ovanjinjjada1997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가수 오반이 선을 넘어선 누리꾼의 비난에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며 자신을 둘러싼 사재기 의혹을 재차 해명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오반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보신탕 레시피' DM을 캡쳐해 올렸는데요.


앞서 전날 오반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2마리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을 찍어 올린 바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스토리에 대한 답장으로 강아지가 재료로 들어가는 보신탕 레시피를 DM으로 보냈습니다. 정말 충격적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vanjinjjada1997


오반은 누리꾼이 보낸 DM를 캡처, 아이디를 가린 뒤 이에 대한 자신의 심경과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도둑이 아닌 저는 도둑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내 가족, 내 신앙, 내 애완견, 내 친구, 내 주변인 모두를 모욕 당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이 원하는 해명을 2년째 늘상 해왔고 조사를 먼저 요구하며 사재기가 허위사실이라는 건에 대한 고소가 대부분 성립되었습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는데요.


오반은 또 "여러분 한분 한분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려드릴 수도 없고 아시는 분들이라고 해도 저를 욕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십니다"라고 힘들어하고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아프고 슬픕니다.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제가 원해서 하게 된 순위가 아니에요.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비난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vanjinjjada1997


오반이 한 누리꾼으로부터 보신탕 레시피를 DM으로 받았다는 것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으로도 확산됐는데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선을 넘어섰다", "강아지가 도대체 뭔죄야", "저건 심했다", "저건 너무 나간거야"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편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오반은 지난 5일 새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를 발표했는데요. 6시간만에 지니뮤직 등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오반이 다른 쟁쟁한 아이돌 가수들을 제치고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것과 관련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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