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란 목에 밀렵꾼이 설치해놓은 덫 걸려 괴로움에 눈물 글썽거리는 기린

애니멀플래닛팀
2020.03.11 18:46:32

애니멀플래닛facebook_@marina.pai.3


아프리카 초원에서 기린 한마리가 밀렵꾼이 설치한 덫에 걸려 기다란 목에 올가미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대만 EBC 유명 진행자 바이신이(白心儀)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기린 사진을 보도해 눈길을 끌어모았는데요.


바이신이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마사이마라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기린 한마리가 차량 앞을 가로막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차량 앞을 가로막은 기린을 자세히 바라보니 올가미가 기다란 목을 옥죄고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_@marina.pai.3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밀렵꾼이 설치한 덫에 걸려 기다란 목에 올가미를 하고 있는 기린이 눈물을 글썽거리며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기린의 애처로운 모습을 본 그는 기린이 분명 자신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히며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이들 관계자들이 보호 당국에 기린 피해 상황을 전달해준 덕분에 다행히도 기린은 올가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전 세계 기린 숫자는 매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급기야 관심필요종에서 취약종으로 지정될 정도로 기린도 멸종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marina.pai.3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