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너무 많이 마신 탓에 도로 위 쓰러져 잠든 주인 곁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킨 강아지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03.11 13:12:15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술을 마셔도 너무 마신 탓에 도로 위 쓰러져 잠든 주인을 강아지들은 외면하지 않고 낯선 사람들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곁을 지켰습니다.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에는 술에 취해 도로 한복판에 뻗어서 자는 주인을 경호하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개됐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구이저우성 두산현에 사는 한 시민은 가족들과 함께 산책을 나섰다가 제집 안방처럼 도로 위에 누워서 자고 있는 한 중년 남성을 보게 됩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중년 남성 몸에서 술 냄새가 풀풀 풍겼는데요. 시민이 놀란 것은 다름아닌 강아지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중년 남성 주변에 강아지 두마리가 각각 자리 잡고서는 자신의 주인을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 녀석은 땅바닥에 떨어진 스마트폰을 지키고 있었고 또 다른 녀석은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계를 서고 있었죠.


안되겠다 싶었던 시민은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남성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요.


술에 취해 쓰러진 주인 곁을 떠나지 않고 묵묵하게 자리를 지킨 강아지 사연에 현지 누리꾼들은 뜨거운 찬사를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腾讯网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