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 벽안에 갇힌 아기 고양이 5마리 구조 위해 벽 뜯는 것 흔쾌히 허락해준 집주인

애니멀플래닛팀
2020.03.11 08:44:16

애니멀플래닛RSPCA


집 벽안에 갇힌 아기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벽을 허물어야만 하자 집주인은 아기 고양이들을 위해 흔쾌히 허무는 것을 허락해줬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와 영국 왕립동물보호협회(RSPCA) 등에 따르면 런던 자치구 브렌트 웸블리 파크 지구에서 개조 공사 중이던 집 벽에 아기 고양이들이 발견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벽에서 계속 야옹하는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자 걱정된 집주인은 신고해 소방대를 불렀고 소방대는 RSPCA 측의 도움을 받아 아기 고양이 구조 작업에 나섰죠.


개조 공사 중이던 집 벽에 들어간 어미 고양이가 더이상 아기 고양이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막히자 그대로 버리고 간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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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집주인이 이해심이 많고 벽을 허무는데 동의해준 덕분에 벽안에 갇혀 있던 아기 고양이 5마리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3시간 넘는 작업 끝에 아기 고양이 5마리가 발견되긴 했지만 말입니다. RSPCA 측은 구조된 아기 고양이들이 추울까봐 뜨거운 물병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줬습니다.


이후 구조된 아기 고양이들은 각각 맥애비티(MacAvity), 럼텀(Rumtum), 월리(Wally), 제미마(Jemima), 그리자벨라(Grizabella)라는 이름을 얻었다는데요.


런던 소방대 대변인 측은 "지원과 전문 장비가 필요로 하다면 기꺼이 돕겠습니다"라며 "아기 고양이들은 잘 지내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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