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고 있는 유기견 눈에 자꾸만 밟혀 자기가 쓰고 있던 '우산' 양보하는 소녀

애니멀플래닛팀
2020.03.10 08: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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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어느날 거리에 홀로 앉아 비를 맞고 있는 유기견을 본 소녀는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을 양보했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인도 뭄바이의 한 거리에서 찍힌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거리 한복판에 덩그러니 앉아 있는 유기견에게 다가가 우산을 씌워주고 있는 어느 한 소녀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당시 학교 가던 길이던 소녀는 비를 맞으며 몸을 벌벌 떨고 있는 유기견을 보게 되었고 눈에 자꾸만 밟혀 안되겠다 싶었는지 자신이 쓰던 우산을 기꺼이 양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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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우산 한쪽을 유기견에게 내어주고 비를 더이상 맞지 않도록 해줬는데요. 유기견도 소녀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걸까.


녀석은 한동안 우산 아래에서 앉아 자리를 지켰다고 합니다. 사실 비를 맞고 있는 유기견을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소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것을 내어주며 비에 맞아 젖을 자신보다 혼자 비를 맞고 있는 유기견을 더욱 더 걱정했죠. 이것이 바로 진정한 배려가 아닐까요.


현재 전국적으로 촉촉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혹시나 길을 지나가다 비를 맞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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