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가적 재난위기 극복 위해 입원·격리자 반려동물 긴급지원 나선 동물자유연대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9 21:36:11

애니멀플래닛(왼) youtube_@KBS News, (오) reddit


동물자유연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섭니다.


9일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위기 극북을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 반려인들에게 도움이라도 되고자 대구지역 반려동물 긴급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입원 혹은 격리 중인 대구지역 반려인들이 동물자유연대에 증빙자료와 함께 지원신청 접수하면 됩니다.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동물자유연대는 동물 종류, 수에 따라 반려동물용 사료를 1가구당 최대 20kg씩(반려동물 종류와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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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입원 치료로 인해 반려동물 호텔링이 필요한 분들께는 일정 부분 호텔링 비용도 지원한다고 동물자유연대는 설명했습니다.


반려동물용 사료는 동물자유연대의 뜻에 동참한 ㈜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동물자유연대 지원은 대구지역 반려동물 보호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등으로 격리 또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보호자가 지원대상입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전염병 자체의 극복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코로나19'로 고통받고 계실 대구지역의 시민들에게 동물자유연대 2만여 회원들의 작지만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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