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채 해변가로 떠밀려온 아기 바다거북 몸속에서 나온 '충격적인 쓰레기'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9 09:25:16

애니멀플래닛ViralPress / Daily Mail


숨이 끊어진 채로 해변가에 떠밀려온 아기 바다거북 몸 속에서 비닐봉지를 비롯한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가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발에서 서핑 명소로 불리는 메데위 해변에서 숨진 암컷 바다 거북 한마리가 발견됐는데요.


해변에 서핑하러 온 사람들에게 신고 받고 출동한 현지 보호단체와 정부 기관에서는 바다 거북이 왜 죽었는지 사인을 위해 부검을 진행했죠.


그 결과 죽은 바다 거북의 내장에서는 각종 비닐과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나왔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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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문가는 이와 관련해 바다 거북이 해변에서 떨어진 바다 위에 떠다니던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하고 집어삼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편의를 위해서 사용하고 무심결에 내다버리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 거북을 비롯한 많은 해양생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몸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온 사례는 이번 바다 거북이 뿐만이 아닙니다. 대형 고래까지도 플라스틱을 먹잇감으로 착각하고 집어삼켰다가 죽은 채 발견되는 일도 있었죠.


우리가 지금 당장 플라스틱 쓰레기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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