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러 나갔다가 장난기 발동해 진흙탕에 뒹굴어 '가오나시(?)'로 변신한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7 09:35:28

애니멀플래닛(왼)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 instagram_@onnisamoyed


주인이랑 산책하러 나갔다가 진흙탕에 뒹굴고 놀아 뜻밖에도 영화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 속 캐릭터 가오나시가 되어버린 강아지가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진흙탕 속에서 놀다가 얼굴만 덩그러니 하얗게 남고 온몸은 진흙범벅이가 되어버린 강아지 온니(Onni)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핀란드 헬싱키에 살고 있는 로타 알라호키(Lotta Alajoki)와 미로 레토(Miiro Lehto)는 강아지 온니와 또다른 강아지 아다(Ada)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nnisamoyed


평소에도 장난기가 많은 강아지 온니는 산책을 하던 도중 진흙과 마주치자 뛰어놀고 싶어졌고 그렇게 마구 뛰어놀다보니 어느새 온몸은 진흙범벅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집에 돌아온 로타 알라호키는 녀석을 씻기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그만 웃음이 빵터지고 말았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얼굴만 덩그러니 하얗고 온몸이 고동색 진흙으로 범벅된 것이 영락없는 영화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 캐릭터 가오나시를 떠올리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nnisamoyed


실사판 가오나시 강아지 버전이라고 해야할까요.


로타 알라호키는 너무 귀엽고 웃겨 사진으로 남겼고 이를 본 사람들은 얼굴만 닦아준거냐고 묻는다고 전했습니다.


"그저 얼굴 털이 짧아서 안 묻은 것일 뿐이예요. 사진을 볼 때마다 너무 신기하고 귀여워서 웃음만 나오네요. 물론 씻기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녀석이 행복하다면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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