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허락도 없이 강아지 중성화 수술 강행해 '고자'로 만들어 버린 동물병원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6 07:56:32

애니멀플래닛(왼) instagram_@ud40, (오) Daily Mail


주인의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임의로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시킨 동물병원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NBA 프로농구 선수가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년 전인 지난 2018년 미국 프로농구(NBA) 소마이애미 히트 소속 우도니스 하슬렘(Udonis Haslem)이 동물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당시 그가 키우는 강아지 주스(Juice)가 밧줄을 삼키는 일이 있었고 생각지 못한 사고에 당황한 그는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ud40


동물병원에서는 수술에 들어갔고 무사히 밧줄을 제거할 수 있었는데요. 문제는 자신의 동의도 없이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함께 진행했다는 것이었죠.


수술을 마치고 나온 수의사는 밧줄을 성공적으로 제거했고 중성화 수술도 함께 진행했다고 전했고 우도니스 하슬램렘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수술을 강행한 동물병원 측에 분노했습니다.


사실 그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 주스는 혈통 있는 카네 코르소종으로 향후 교배는 물론 정액을 판매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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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우승견 기준으로 코네 코르소 정액 표본은 3,500달러에서 1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414만원에서 1,184만원에 달한다는 셈인데요.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정 경기를 떠날 때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경비견으로 훈련비용에 약 3만달러, 한국 돈 3,553만원이 들어갔는데 중성화 수술로 강아지 성격이 순해져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었는데요.


주인 동의 없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동물병원의 행동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말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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