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Bailey
부상 입은 몸인데도 불구하고 덩치 큰 사자 5마리의 집단 공격을 물리쳐낸 하마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말라말라 가메 보호지역에서 공원 경비원으로 일하는 다니엘 베일리(Daniel Bailey)는 정말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영역 다툼으로 온몸에 부상을 입은 하마 한마리고 조용이 물가에 다가가서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갈증을 해소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때 이를 본 한 사자 커플이 물을 마시고 있는 하마를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Daniel Bailey
그리고는 다른 사지들도 부러와서는 조심스레 하마 주위를 에워쌌는데요.
사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하마 등에 올라가 날카로운 이빨로 물어뜯기 시작했습니다.
배고픔에 지쳐있던 탓에 사자들의 공격은 정말 치열했는데요. 한치 양보도 없이 사자들은 하마를 무차별 공격했지만 결과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죠.
아마도 부상 당한 하마를 보며 사자 커플은 거뜬히 잡아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겠죠?
Daniel Bailey
하지만 하마는 부상 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둘씩을 등에서 떨어뜨리더니 거대한 이빨을 내보이며 사자들을 위협했습니다.
어마무시한 하마의 위협에 잔뜩 기가 죽은 호랑이들은 다시 공격할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입맛만 다시며 돌아섰는데요.
현장을 목격한 다니엘 베일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자들이 하마를 사냥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는 일이예요. 아마 부상 당한 하마를 보며 사냥할 수 있는 쉬운 대상이라고 봤던 것 같네요"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