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집 사장님이 떠돌이 생활하다 구조된 유기견에게 새 가족 찾아주려고 벌인 '선행'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5 13:33:35

애니멀플래닛facebook_@yourniagaraspca


피자가 먹고 싶어 평소처럼 피자를 주문해 배달을 시켰는데 박스에 정체불명의 종이가 붙어져 있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새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어느 한 유기견의 사진이 붙어져 있었던 것인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 동물보호단체가 피자 가게와 함께 손잡고 유기견 입양을 위한 이색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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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를 하지 않는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동물보호단체 나이가라 스피씨에이(Niagara SPCA) 측은 유기견 입양을 독려하기 위해 저스트 피자 앤 윙코(Just Pizza & Wing Co)와 손을 잡았다는데요.


이 이색 캠페인의 시작은 피자 가게 사장인 메리 엘로이(Mary Alloy)가 나이가라 스피씨에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가 현실이 됐죠.


동물보호단체 행사 담당 직원이 유기동물들의 사진을 피자 박스에 실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사장인 메리 엘로이가 받아들이면서 이색 캠페인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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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닙니다. 피자 가게에서는 박스에 붙은 전단지 속 유기견을 입양한 사람들에게는 50달러(한화 약 5만 9,290원)에 달하는 상품권을 주는 등 혜택을 내걸었는데요.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들의 사진을 피자 박스에 붙이는 이 캠페인에 소비자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캠페인 시작 이후 전단지 속 유기견 한마리는 새 가족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시도가 현실화 되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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