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 유독 집착하는 고양이의 남다른 '무릎 사랑' 때문에 집사 부부가 만든 '이것'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5 12:23:53

애니멀플래닛Bored Panda


무조건 집사 무릎에 앉아야만 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상하게 무릎에만 유독 집착하는 고양이의 남다른 무릎 사랑에 고민하던 집사 부부는 '이것'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영국 수도 런던에 살고 있는 아내 레베카 메이(Rebecca May)와 남편 알렉스(Alex)는 3년 전 지기(Ziggy)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입양했는데요.


입양할 당시만 하더라도 고양이 지기는 매우 수줍어하고 조심스러워 하는 고양이였죠. 그러나 지금은 집사들의 무릎에 집착하는 고양이로 변하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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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만 하더라도 고양이 지기는 귀를 쫑긋 세우고 메이 부부가 쇼파 등에 앉는 소리가 들리면 달려와서는 무릎 위에 털썩 자리 잡고 앉는다고 합니다.


무릎 아니면 안된다는 무릎 집챡 고양이 지기를 위해 이들 부부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집에서 일하게 되면서 고양이 지기의 무릎 사랑이 업무에 방해가 되고만 것입니다.


잠시 침대에 고양이 지기를 두면 컴퓨터와 키보드 위로 올라와 일을 못하게 방하기 일쑤인 고양이 지기를 위해 남편 알렉스는 한가지 생각을 떠오르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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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다름아닌 바지 속을 채워 가짜 무릎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남편 알렉스는 바지 안에 전기장판까지 넣는 센스를 발휘했죠.


여기에 운동화까지 신겨놓아 디테일함을 살렸습니다.


자, 과연 고양이 지기는 속아넘어갈 것인가. 놀랍게도 고양이 지기는 집사 남편이 만는 가짜 무릎을 진짜인 줄 아는지 다소곳하게 올라가 앉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덕분에 이들 부부는 일에 집중할 수가 있게 됐는데요. 신기해도 정말 많이 신기합니다. 앞으로는 종종 이렇게 고양이 지기를 위해 가짜 무릎을 이용할거라고 하는데요. 저말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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