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기형으로 앞다리 쓰지 못해 안락사 당할 뻔한 두 발로 걷는 '캥거루'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5 10:07:50

애니멀플래닛Cara of Saving Grace Rescue Inc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앞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안락사 당할 뻔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Love Meow)에 따르면 앞다리를 쓰지 못해 두 발로 걸어다니다 보니 '캥거루' 고양이라고 불리는 고양이가 있는데요.


태어난지 4주도 안됐을 당시 구조된 녀석은 뼈대가 약하고 구부러져 있어 네 발로 걷기조차 힘든 고양이였습니다.


수의사는 주인 없이 떠돌아다니는데다가 선천적 기형으로 혼자 살아남기 힘들겠다고 생각해 안락사를 결심했었죠.


애니멀플래닛Cara of Saving Grace Rescue Inc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한 동물보호단체가 팔을 걷고 나서서 보호소로 데려왔고 직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밝은 애교쟁이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캥거루 고양이를 접한 한 여성이 입양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그렇게 가족이 되었는데요.


하루 아침에 기형인 앞다리 때문에 안락사를 넘나들 뻔했던 캥거루 고양이.


사랑으로 아픈 상처를 감싸안아 줄 소중한 가족을 만난 만큼 오랫동안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Kanga 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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