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TZ Huang
자신이 좋아하는 고기 사려고 정육점 앞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줄 알았던 강아지는 생각지도 못한 주인의 행동에 배신감을 느끼고 그대로 바닥에 드러누워 시위했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고기 사는 줄 알고 주인 따라서 밖에 나왔다가 마스크 사기 위해 줄을 섰다는 사실을 안 강아지가 배신감을 느꼈다고 보도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지룽시에 살고 있는 주인 J TZ 황(J TZHuang)은 자신의 반려견 요요와 함께 마스크를 사려고 약국에 갔죠.
J TZ Huang
약국 앞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로 길게 서있었고 주인 J TZ 황은 반려견 요요와 줄을 서야만 했는데요.
의외로 반려견 요요는 지친 내색을 보이지 않고 줄을 잘 서고 있어 주인은 안심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었으니깐 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반려견 요요가 바닥에 드러누워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배신감을 느꼈다는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보는 것 아닙니까.
J TZ Huang
마치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물건이 주인 손에 들려있자 기분이 팍 상한 듯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반려견 요요는 정육점 앞에서 줄을 기다리는 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인 J TZ 황이 설명했는데요.
주인 손에 고기가 아닌 마스크가 들려 있어 이를 보고 배신 당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J TZ Huang
그는 녀석을 달래기 위해 간식을 꺼내 보여줬고 바닥에 누워있던 반려견 요요는 자리에 일어났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반려견 요요의 반응에 현지 누리꾼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름 기대 잔뜩하고 열심히 줄서서 차례를 기다렸지만 생각지도 못한 결과물이 주인 손에 들려 있어 무척 실망했을 반려견 요요가 다시 기분 좋아지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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